의성 35.7도…대구·경북 계속된 폭염에 후끈

12일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5.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에서 폭염이 이어졌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의성 35.7도를 비롯해 영천 35.5도, 포항 35.3도, 대구 34.6도, 청송 34.4도, 경주 34.3도, 안동 32.8도 등을 나타냈다.

현재 울진과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전역이 폭염특보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내일(13일)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낮 기온은 31∼36도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서부와 북부내륙에는 대류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열대야도 계속 이어져 많은 주민이 밤잠을 설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에서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