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승용차 하수관 공사장 덮쳐…3명 사상
12일 낮 12시 46분 부산 동구 한 초등학교 인근 내리막길을 달리던 A(55) 씨 차량이 하수관 공사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공사 인부 B(60) 씨가 숨지고, 동료 C(56)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A 씨 차량이 공사장 신호수인 B 씨를 들이받은 뒤 공사 차량 1대를 충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공사 차량은 C 씨 등 2명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