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19 실패박람회 종합 박람회를 내달 20∼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전 메이저리거 야구선수 최희섭 등 홍보대사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보대사는 최희섭을 비롯해 기업인 성신제, 과학자 박은정, 개그맨 송준근, 창업 멘토 하상용, 배우 김가희, 탈북 권투선수 최현미 등 7명이다.

과거 경기 중 뇌진탕을 경험한 최희섭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건강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성신제 피자'의 주인공 성신제는 "실패는 도전의 증거이니 즐겨라"며 "실패해서 움츠린다고 나아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안부는 오는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들 홍보대사 위촉식과 국민 서포터즈 50명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패박람회는 다양한 실패 경험을 나누고 재도전을 장려해 실패의 두려움을 사회의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행안부가 시작한 공공 캠페인이다.

올해 5∼6월 춘천, 대전, 전주, 대구에서 지역별 박람회가 열린 데 이어 종합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