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생태친화 어린이집' 10개소로 확대
서울 도봉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9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5개소 늘려 총 10개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에서 진행해 온 실내 학습교재 및 교구 중심의 보육 과정에서 탈피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자연·아이·놀이 중심의 다양한 보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구는 부족한 야외놀이공간 지원을 위해 관내 유아숲체험장, 생태탐방원, 식물원, 모험놀이터 등 생태·놀이시설과 서울시의 유관시설 등을 연계해 지원한다.

도봉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생태친화 어린이집' 5개소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왔다.

구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5개소를 추가 운영하고,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동 친화 도시 도봉구의 풍부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사회성을 배우도록 하는 생태 친화형 어린이집 지원으로 놀이·유아 중심의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