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환경자원센터 새로 단장해 재가동…화재예방 강화
서울 강남구는 2017년 화재로 운영이 중단된 재활용품 선별장인 강남환경자원센터를 새로 단장해 지난 1일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1년 10개월간 80억원을 투입해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60t에서 80t으로 늘리고 비상상황에 가동할 수 있는 예비선별 시설과 최신식 환기·악취 제거 시설 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도 강화됐다.

불꽃 감지기 4대와 열화상 카메라 2대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스프링클러를 517개에서 790개로, 화재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30대에서 36대로 늘렸다.

또 초기 진화와 신속한 대피를 위한 투척용 소화기 100개를 비롯해 화재용 방독면 50개, 방화 장갑 10개 등 소방장비도 곳곳에 비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