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경북 포항과 대구에서 또다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다.

포항·대구 또다시 열대야…낮 더위도 절정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포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섭씨 25.3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포항지역 열대야는 지난 5일 밤부터 닷새 연속 나타난 것이다.

대구도 25.6도로 열대야 기준(섭씨 25도)을 넘어섰다.

또 상주(24.7도), 구미(24.6도), 안동(24.5도), 영천(24.0도), 울진(23.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도 열대야에 버금가는 기온 분포를 보였다.

말복 하루 전날인 이날 대구·경북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34도 분포로 평년보다 2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경북 전역에서 '좋음'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