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숙, 프로볼링 군산 로드필드컵 우승…여자 최다 '9승'
최현숙(40·타이어뱅크)이 한국프로볼링 통산 9번째 우승을 거둬 여자 선수 최다승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최현숙은 9일 전북 군산의 코리아나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군산 로드필드컵 SBS 프로볼링대회 TV 파이널 결승에서 김푸른(제이에스트레이딩)을 221-19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DV8 아마존컵부터 올해 5월 동트는 동해컵까지 통산 8승을 올려 여자 선수 최다승 1위에 올랐던 최현숙은 지난달 윤희여(34·스톰)에게 타이를 허용했으나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최현숙, 프로볼링 군산 로드필드컵 우승…여자 최다 '9승'
남자부 결승에서는 서정환(44·타이어뱅크)이 윤여진(스톰)을 266-215로 꺾었다.

서정환은 개막전 바이네르컵에 이어 이번 시즌 2승을 챙겨 올해 남자부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통산 우승은 7승째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부 스톰, 여자부 타이어뱅크가 우승했다.

특히 타이어뱅크는 시즌 5승으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