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지역화폐 'e바구페이' 이달 13일 출시
부산 동구 지역화폐 'e바구페이'가 이달 13일 부산 최초로 출시된다.

동구는 출시 당일 최형욱 구청장이 구청 1층 민원실 창구에서 e바구페이를 발급받은 뒤 관내 전통시장과 관광명소를 방문, e바구페이로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동구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앱 구매를 가능하게 하고 오프라인 판매처를 관내 새마을금고, 부산은행, KB국민은행, 청십자신협으로 확대한다.

e바구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동구 소재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학원·미용실·커피숍·병원·주유소· 전통시장 등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점포는 제외된다.

9월 말까지 e바구페이를 구입하면 10% 인센티브 혜택이 있다.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동구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자영업자도 새로운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