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치매안심센터 새단장해 12일 오픈
서울 용산구가 구청 지하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12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09년 조성해 노후화된 치매안심센터에 사업비 7억5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운영물품을 교체했다.

센터 면적도 기존 500㎡에서 575㎡로 늘렸다.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실 공간을 확장하고 직접 만든 작품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검진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센터 내 검진실을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늘리고,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치매가족 힐링카페'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치매환자 수요에 맞춰 전문 인력 3명을 충원해 전문의·간호사·사회복지사·작업치료사 등 19명이 센터에서 함께 일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체계적인 치매 관리와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용산구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 ☎ 02-2199-8082, 02-790-1541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