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마스터즈수영대회 개회식 11일 남부대 특별무대서(종합)

대회 주제 '물의 진동'…세계의 물방울이 광주의 울림 속에 하나가 돼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의 개회식이 11일 오후 7시 30분 남부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5일부터 시작했으나,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경영 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에는 이용섭 대회조직위원장(광주시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 대회 역사 상영, 환영사, 대회사,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개회식 주제는 '물의 진동'(Playing Water)으로 온 세계의 물방울이 광주의 울림 속에 하나가 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학춤과 타악기 협주곡은 남도의 음악이 진동을 일으키고, 그 울림을 따라 세계인이 모여 하모니를 이룬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선수권대회와 같이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기치 아래 지구촌의 미래를 향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축하 행사가 끝나고 국기 게양과 함께 84개 참가국의 국기가 입장하고 대회 시작을 알리는 국제수영연맹기가 게양된다.

이어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박애리 씨가 출연, '평화의 울림'을 주제로 공연을 하고 육중완밴드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