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 "토지 황폐화, 기후변화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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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제50차 총회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 요약본 채택
육지 표면 기온, 산업화 이전보다 1.53도 상승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지 황폐화를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보고서 요약본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확정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IPCC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0차 총회에서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의 정책 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을 채택했다.
요약본은 ▲ 온난화한 세계에서의 사람·토지·기후 ▲ 적응·완화·대응 방안 ▲ 이행 가능한 대응 방안 ▲ 단기적 조치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요약본에 따르면 지구 육지 표면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1.53도 상승했다.
바다를 포함한 전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0.87도)의 2배 가까이 된다.
요약본은 "기후변화는 생물 다양성, 인류 건강, 식량 체계를 악화시킨다"며 "미래에는 악화 정도가 더 커져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의 위기에 직면하는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토지 황폐화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의 빈도, 강도, 지속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지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활동은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요약본은 앞으로 각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결정할 때 유용한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특별보고서 집필에는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연구위원이 참여한 점이 의미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로, 기후변화에 관한 평가보고서 제출을 주 임무로 한다.
회원국은 195개국이다.
한국 출신인 이회성 의장은 2015년부터 IPCC를 이끌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약 120개국 35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이은정 기상청 기후정책과장과 농촌진흥청, 산림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육지 표면 기온, 산업화 이전보다 1.53도 상승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지 황폐화를 방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보고서 요약본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확정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IPCC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0차 총회에서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의 정책 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을 채택했다.
요약본은 ▲ 온난화한 세계에서의 사람·토지·기후 ▲ 적응·완화·대응 방안 ▲ 이행 가능한 대응 방안 ▲ 단기적 조치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요약본에 따르면 지구 육지 표면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1.53도 상승했다.
바다를 포함한 전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0.87도)의 2배 가까이 된다.
요약본은 "기후변화는 생물 다양성, 인류 건강, 식량 체계를 악화시킨다"며 "미래에는 악화 정도가 더 커져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의 위기에 직면하는 지역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토지 황폐화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등의 빈도, 강도, 지속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지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활동은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요약본은 앞으로 각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결정할 때 유용한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특별보고서 집필에는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연구위원이 참여한 점이 의미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로, 기후변화에 관한 평가보고서 제출을 주 임무로 한다.
회원국은 195개국이다.
한국 출신인 이회성 의장은 2015년부터 IPCC를 이끌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약 120개국 35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이은정 기상청 기후정책과장과 농촌진흥청, 산림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