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쓰레기 동해안 해수욕장·항구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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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단체 폭염 속 수거에 진땀
태풍 프란시스코가 몰고 온 폭우에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가 항구와 해변으로 밀려 나와 어민과 자치단체가 수거에 진땀을 흘렸다.
8일 양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양양 낙산해변과 물치해변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밀려 나와 이틀째 수거 작업을 벌였다.
쓰레기는 대부분 썩은 나뭇가지와 마른 갈대 등이다.
양양군은 남대천과 물치천 등 하천 주변에 있던 쓰레기가 폭우에 쓸려 바다로 유입됐다가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쓰레기가 발생하자 양양군은 공무원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투입해 수거 작업을 벌였다.
양양군은 낙산과 물치해변이 해수욕장이 운영되는 곳이어서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릉시 연곡면 영진항에도 이날 엄청난 양의 풀과 나무, 생활 쓰레기가 유입돼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한 채 수거 작업을 벌였다.
어민들은 폭염 속에서 어선과 그물을 이용해 항 내로 유입된 쓰레기를 모으고 이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어민들은 "갑자기 밀려 들어온 쓰레기가 선박 운항에 지장을 줘 아침부터 조업을 포기한 채 이를 수거하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며 "인근 연곡천에서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가 항구 안까지 밀려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해안에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지난 6일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설악산 216㎜를 비롯해 구룡령 191.5㎜, 대관령 105.2㎜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태풍 프란시스코가 몰고 온 폭우에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가 항구와 해변으로 밀려 나와 어민과 자치단체가 수거에 진땀을 흘렸다.
8일 양양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부터 양양 낙산해변과 물치해변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밀려 나와 이틀째 수거 작업을 벌였다.
쓰레기는 대부분 썩은 나뭇가지와 마른 갈대 등이다.
양양군은 남대천과 물치천 등 하천 주변에 있던 쓰레기가 폭우에 쓸려 바다로 유입됐다가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쓰레기가 발생하자 양양군은 공무원과 인근 지역 주민들을 투입해 수거 작업을 벌였다.
양양군은 낙산과 물치해변이 해수욕장이 운영되는 곳이어서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릉시 연곡면 영진항에도 이날 엄청난 양의 풀과 나무, 생활 쓰레기가 유입돼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한 채 수거 작업을 벌였다.
어민들은 폭염 속에서 어선과 그물을 이용해 항 내로 유입된 쓰레기를 모으고 이를 물 밖으로 끌어내는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어민들은 "갑자기 밀려 들어온 쓰레기가 선박 운항에 지장을 줘 아침부터 조업을 포기한 채 이를 수거하는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며 "인근 연곡천에서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가 항구 안까지 밀려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해안에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지난 6일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설악산 216㎜를 비롯해 구룡령 191.5㎜, 대관령 105.2㎜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