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 모집

대구시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아파트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설치 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가정에서 전기 생산이 가능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말까지 500여 가구의 신청을 받았다.

연말까지 총 1천 가구에 대해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 가구당 미니태양광 설치비는 52만∼75만원이며 태양광 모듈 용량에 따른 지원금액은 300W 이상 44만원, 300W 미만 41만원으로 총 설치비의 75% 정도이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에서 공모해 선정한 8개 시공업체 중에서 시공업체를 선택해 계약을 체결하고 거주지역 구·군청 에너지 담당 부서로 오는 11월 29일까지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미니태양광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2천54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을 가정에 설치하면 월 평균 최소 6천원에서 최대 1만3천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