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부'를 표방하는 춘천시가 주민총회에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춘천시, 주민총회에 온라인 투표 도입
춘천시는 8일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춘천시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 온라인 투표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각종 정책이나 의사 결정, 임원선거 시 숙의과정을 거쳐 온라인 투표서비스를 이용한다.

온라인 투표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손쉽게 투표와 설문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찬반투표, 선택투표, 점수투표 등 이용자 맞춤형으로 투표방식을 정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개표가 가능하다.

온라인 투표서비스 이용을 위해 사전에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총회에 온라인 투표서비스가 진행되면 보다 쉽게 투표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