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 상반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과 창업 교육에 참가한 508명 중 1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해말 청년 실업 해소를 돕기 위해 신설한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스쿨 등 3가지 취·창업 프로그램에는 모두 508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이중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을 수료한 청년 89명, 청년AI·빅데이터아카데미 수료자 3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중 8명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그룹에 입사했다.

특히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수료한 41명 중 18명이 창업하면서 6명이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했다.

7명은 창업전문가들의 코칭을 통해 정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과정을 마친 조모 씨는 "친환경 지진보강재를 개발 중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창업에 대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부터는 기업실무형취업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객사 및 공급사 등에 채용연계형 잡매칭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 청년 취업·창업 교육 결실…119명 취업·18명 창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