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전쟁] '안가! 안사!' 광주·전남 일본 불매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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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전쟁] '안가! 안사!' 광주·전남 일본 불매운동 확산](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PCM20190806000040990_P2.jpg)
전남치과의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치과의사회는 치과계에서 광범위하고 사용하는 일본 회사 제품과 대체품 목록을 정리해 홍보하고 불매운동 포스터를 배포하기로 했다.
전남치과의사회는 "일본이 우리나라 사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인 경제보복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례군 주민들은 '일본 경제보복 대응 구례군 범군민추진위원회' 구성하고 오는 13일 일본의 역사 반성과 진솔한 사과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결의대회는 1919년 만세 운동이 열렸던 구례경찰서 인근 독립유공자 박경현 선생 동상앞에서 개최된다.
구례군 숙박업협회는 일본 여행을 취소한 증빙서류를 지참할 시 숙박비용을 50% 할인한다.
광주 북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던 주민들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발표한다.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에는 북구청 소녀상 앞에서 친일적폐청산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염원하는 평화 인간 띠 잇기 운동을 펼친다.
전남상인연합회, 광주 충장상인회 등 지역 자영업자들도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한일 경제전쟁] '안가! 안사!' 광주·전남 일본 불매운동 확산](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PYH2019071717990005400_P2.jpg)
홍국선 전남치과의사회장은 "진료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일본은 하루속히 부당한 수출 규제를 철회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