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연꽃문화공원'으로 확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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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는 하중동 일대에 조성된 연꽃테마파크를 '연꽃문화공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조성된 연꽃테마파크는 전체 면적이 18㏊로, 100여종의 연꽃을 재배하는 단지(3㏊)와 연근을 생산하는 단지(15㏊)로 이뤄져 있다.
인근에는 조선 전기 관료였던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3)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면서 '전당홍(錢塘紅)'이라는 새로운 품종의 연꽃을 들여와 처음 심었던 곳으로 알려진 관곡지(官谷池)도 있다.
이 테마파크에는 연간 4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전체 테마파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근 생산단지는 모두 사유지로, 농민이 연근 재배를 중단할 경우 연꽃테마파크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연꽃을 테마로 한 이 관광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테마파크 내 사유지를 모두 매입한 뒤 이 일대를 '연꽃문화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모두 1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유지 매입 외에 연꽃박물관 등 각종 시설도 증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꽃테마파크 인근 '호조벌'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호조벌박물관'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호조벌은 300여년 전 조선 시대에 바다를 메워 만든 농경지이다.
시는 사유지 매입 등을 거쳐 이르면 2021년 말, 늦어도 2022년 말까지 연꽃문화공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유지 매입 및 관련 시설 확대 설치 등을 통해 연꽃문화공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볼거리 많은 관광지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라며 "다만, 관련 사업비 확보 여부에 따라 공원 완공 시기는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근에는 조선 전기 관료였던 강희맹(1424∼1483) 선생이 세조 9년(1463) 사신으로 명나라에 다녀오면서 '전당홍(錢塘紅)'이라는 새로운 품종의 연꽃을 들여와 처음 심었던 곳으로 알려진 관곡지(官谷池)도 있다.
이 테마파크에는 연간 4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전체 테마파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근 생산단지는 모두 사유지로, 농민이 연근 재배를 중단할 경우 연꽃테마파크 유지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연꽃을 테마로 한 이 관광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테마파크 내 사유지를 모두 매입한 뒤 이 일대를 '연꽃문화공원'으로 확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모두 1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유지 매입 외에 연꽃박물관 등 각종 시설도 증설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꽃테마파크 인근 '호조벌'의 역사 등을 소개하는 '호조벌박물관'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호조벌은 300여년 전 조선 시대에 바다를 메워 만든 농경지이다.
시는 사유지 매입 등을 거쳐 이르면 2021년 말, 늦어도 2022년 말까지 연꽃문화공원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유지 매입 및 관련 시설 확대 설치 등을 통해 연꽃문화공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볼거리 많은 관광지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라며 "다만, 관련 사업비 확보 여부에 따라 공원 완공 시기는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