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다시 찾아온 더위…14개 시·군 폭염주의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청도, 경주, 포항, 영덕 등 1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현재 경주 35.6도, 대구 34.6도, 영천 33.7도, 포항 33.5도, 의성 33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8일) 오전 10시를 기해 문경, 청송, 안동, 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도 폭염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난 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다시 더워지고 있다"며 "열대야도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