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동포 예술인들, 광복절 맞아 전통음악·무용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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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국악문화재단은 오는 15~16일 제1회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축제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18명을 포함해 중국 동포 12명, 재일교포 8명, 미국 교포 1명, 탈북인 1명 등 총 5개국 40여명의 한민족 동포가 참여한다.
15일 오후 2시에는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아사달가무단이 한국의 부채춤과 우즈베키스탄 민속무용 라즈기를 선보이고, 중국 연변대학 최미선 교수는 안기옥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한다.
카자흐스탄 남손가무단의 무용과 함경북도 출신 탈북인인 최신아 단장의 쟁강춤이 펼쳐진다.
중국 아인어린이가야금 병창단의 무대와 재일교포 타악기 명인 민영치의 사물놀이, 김순자의 태평무, 남정수의 왕후의 꿈, 쿠라시게 우희의 춘앵무를 비롯해 미국 교포인 박성신의 부채입춤 등 전통춤도 선보인다.
16일에는 서울남산국악단에서 버꾸춤, 판소리, 처용무, 장단 등을 배우는 전통공연예술 워크숍을 진행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는 '한국의 예·혼'이라는 이름으로 각 분야 국악계 명인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