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아트센터 '더토이쇼'·이우회 3차 기획전
[미술소식] 필리핀 작가 칼루바얀 첫 한국 개인전
▲ 필리핀 출신 미술가 뷰엔 칼루바얀의 첫 한국 개인전 '어느 청소부의 안내-풍경, 뮤지엄, 가정'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아라리오갤러리 서울I라이즈호텔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회화 13점과 설치 11점, 작가가 그동안 수집한 2천여 장의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됐다.

작가는 르네상스 풍경화에 쓰인 원근법을 통해 19세기 필리핀 식민지 시대 회화를 새롭게 읽어낸다.

필리핀 풍경화 탐구에서 시작된 작가의 고민은 범세계적 맥락에서의 미술과 역사, 정치로 확대된다.

전시는 11월 10일까지.
[미술소식] 필리핀 작가 칼루바얀 첫 한국 개인전
▲ 장난감박물관을 운영하는 손원경 토이키노 대표의 수집품을 모은 전시 '더 토이쇼'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손 대표는 33년간 약 10만여 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수집했으며, 2005년 이를 토대로 장난감박물관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디즈니부터 원피스까지 각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빈티지 장난감을 비롯해 장난감을 주제로 한 사진·영상 작업도 나왔다.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던 밀리터리 피규어와 스포츠 피규어 등으로 이뤄진 희귀피규어관도 마련됐다.

전시는 18일까지. 입장료는 9천 원.
▲ 가업을 이어받아 고미술 화랑과 옥션을 운영 중인 2세대 모임 '이우회'의 3차 기획전 '동상이몽'(同床利夢)이 7∼1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갤러리 모임, 갤러리 천, 고려방, 고은당, 금사리, 관고재, 류화랑, 마이아트옥션, 보고사, 서울옥션블루, 아이옥션, 흙고미술이 참여한다.

나전칠기 당초문함과 백자 유개호, 쌍심지 촛대, 약장, 석조 금강역사상 등 다양한 고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