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수호' 세종교육청, 새롬고서 독도 교육 전문가 특강

세종시교육청이 6일 지역 고교생과 교원의 주권 수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독도 교육 전문가 특강을 했다.

새롬고 도서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서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는 '국제법과 역사로 보는 독도'를 주제로 강의했다.

홍 박사는 "독도는 우리 민족 삶의 터전으로, 민족 수탈의 표본으로,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서려 있다"며 "독도는 한민족 대단결의 매개체일 뿐만 아니라 올바른 한일관계사 정립과 민족 정체성 교육 장소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전날부터 7일까지 최교진 교육감과 교원,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하는 독도 탐방 행사를 계획했으나,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에 따라 안전상 이유로 취소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청소년들이 독도 사랑과 영토 주권 의식을 갖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도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