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5곳서 시범 운영해 42대 단속…1천300만원 체납금 회수
서울 서초구, 공영주차장서 실시간체납차량 자동알림시스템 운영
서울 서초구는 공영주차장 내 '모바일 실시간체납차량 자동알림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1일부터 지역 내 공영주차장 중 주차면 수가 100면 이상인 양재지역 2곳(시민의숲 동측, 양재근린공원), 방배지역 2곳(방배열린문화센터, 이수 공영주차장), 구청 주차장 등 총 5곳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총 42대를 단속해 1천300여만원의 체납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자동차세를 2건 이상 체납하거나 주정차위반, 의무보험 미가입 등 차량 관련 과태료 합계 30만원 이상인 차량이다.

체납차량은 주차장 내 설치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납차량 단속 통합영치앱'에 정보가 전달된다.

직원이 확인 후 바로 현장출동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계도·단속업무를 수행한다.

기존에는 직원이 공영주차장을 수시로 방문해 주차된 차량이 체납차량인지 판독하고 적발해야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구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모두 보호해 최첨단도시 서초의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