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에 엄홍길·진기주 선정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진기주가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움피니스트로 6일 선정됐다.

움피니스트(UMFFinist)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다.

영화제 영문이니셜 UMFF와 산악인 전통과 명예를 담은 용어인 알피니스트(Alpinist)를 합한 것이다.

움피니스트는 개막식과 영화제 기간에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배우 진기주는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달 13일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위촉되며, 움피니스트로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

2015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은 엄홍길 대장은 지난해부터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돼 지속해서 활동하고 있다.

진기주는 2014년 제23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입문해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이리와 안아줘, '미스트'에서 주연을 맡았다.

영화 '리틀포레스트'에도 출연했다.

역대 움피니스트로는 클라이머 김자인, 배우 서준영, 산악인 김창호, 배우 예지원, 배우 안소희 등이 있다.

'함께 가는 길'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언양읍행정복지센터, 범서읍 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 열린다.

45개 나라에서 산, 사람, 자연을 담은 159편이 관객과 만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