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부시장 주재 태풍 대처 회의 개최…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울산시 "태풍 프란시스코 내일부터 직·간접 영향"
울산시는 6일 오후부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하고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태풍 대처 및 상황판단 회의를 열었다.

기상대는 6일 오후부터 7일 오후까지 태풍이 울산지역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실·국, 구·군별 태풍 대비 사전 조치와 대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인명피해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순찰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하기로 하는 등 태풍과 호우 피해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방재 시설인 배수펌프장(24곳), 예·경보시설(402곳), 육갑문(5곳) 등에 대한 가동 상태를 사전 점검한다.

태화강 둔치주차장 경우 호우 예비특보 발표 시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호우주의보 발효 시 차량 이동을 하는 등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면 비상 1단계를 발령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김 부시장은 "산과 계곡, 하천 야영객, 등산객, 해수욕장 피서객, 낚시객은 태풍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