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프란시스코' 대비 비상근무 태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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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열린 태풍 대비 영상회의에 참석해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 실시 등 사전조치와 대처계획을 보고했다.
영상회의에서 박 부지사는 "해안 침수우려지역과 재난취약계층 사전 점검, 선박과 양식시설 결박 및 안전지대 대피, 비닐하우스·농수산 시설물 점검 정비 등을 태풍 내습 전에 완료해 태풍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내습한 태풍 '다나스' 피해지역을 다시 한번 살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와 주변 정비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태풍 대비태세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부지사는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에 대비해 도내 해안가 저지대는 태풍과 만조가 겹치면 침수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가는 6일부터 7일 오전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이 생기지 않도록 주변을 정비해야 한다"며 "위급상황에 따른 주민대피 요청 등 행정관청 요구를 잘 따르고 피해가 생기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