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장중 1950선이 깨졌습니다.

증권업계에서 불렸던 1차 지지선 붕괴된 것으로 향후 지수 흐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해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원규 기자.

<기자>

코스피가 장중 1950선이 붕괴됐습니다.

1950선을 밑돈 건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년9개월만입니다.

코스피의 부진은 그간 증시의 불확실성으로 자리잡은 한국의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란 악재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투자심리도 크게 악화된 모양세입니다

기관이 1500억원 코스피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1000억원, 50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해선 현재 저점인 것을 감안하면 소폭의 반등에 대한 전망도 나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코스피의 합리적인 저점은 1950선 수준으로 추가 하락 시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수출 규제에도 한국 기업 이익은 크기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합리적 저점은 1900~1950선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김원규입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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