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랜더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2볼넷,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15승(4패)째를 거뒀다.
그는 올 시즌 206개 탈삼진을 기록하며 같은 팀 게릿 콜(216개)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아메리칸 리그 다승 단독 1위, 평균자책점 1위(2.68), 최다 탈삼진 2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3회 딜런 무어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엔 2사 1, 2루 위기에서 시애틀 팀 베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벌랜더는 7회 초 선두 타자 카일 시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처음 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휴스턴은 3-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