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日, 韓만 괴롭힐 목적…장기화시 日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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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금액과 상관 관계가 높은 코스피에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는 겨울 성수기, 도쿄 올림픽 즈음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되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시장 참가자 입장에서는 장기 성장 산업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확대하기보다는 기업과 정부의 장기 국산화 지원 , R&D 혜택 기업 등을 포트폴리오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양국 간의 갈등 심화되며 일본에도 파급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선제적 규제 품목이었던 반도체 소재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하락, 수출 심사 장기화에 따른 매출 인식 지연 우려로 시장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 "불매운동 효과는 한국 매출 비중이 높은 ABC마트, 데상트 등 소비재 기업들에 선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방일 한국인 관광객 감소가 겨울까지 지속된다면, 큐슈, 홋카이도 등지의 지방 소도시는 경기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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