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에 '뭇매'
5일 장재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이 자신의 기사에 작성한 댓글을 캡쳐해 올렸다.
네티즌들은 "모두 장재인이 저지른 일", "늙은 여우 장재인 젊은 놈 좀 만나보려다 차인 주제에 자존심 때문에 새벽 관종짓", "장재인이 혼자 분노해서 화를 주체 못하고 양다리가 아닌데도 폭로하고 또 오해한거 풀었다고 했다. 해프닝에 불과", "사실이 아닌 루머로 상대방 명예훼손", "남태현이 마음 먹고 고소했어야" 등의 댓글로 장재인의 폭로를 비난했다.
남태현 양다리 사건은 장재인이 지난 6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만난 여성 A씨와 나눈 메시지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대화 내용을 통해 남태현이 장재인과 공개연애 중 A씨를 함께 만났고, 이에 대해 장재인은 몹시 분노했다.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 인정해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 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라며 "왜 그렇게 공개 연애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고 일침했다.
결국 남태현은 출연 중인 뮤지컬에서도 하차하며 사죄했다.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연예계는 양다리 폭로 논란으로 그 어느때보다 시끄럽다. 장재인-남태현 뿐만 아니라 최근 강타의 사생활 의혹이 불거져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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