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즌 1호 삼중살…무사 1, 2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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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 말 수비에서 삼중살을 작성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박용택에게 내야안타,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LG는 이 상황에서 보내기 번트 대신 강공을 택했다.
하지만 유강남의 타구가 땅볼로 3루수 이원석 정면으로 향하며 땅을 쳐야 했다.
이원석은 3루 베이스를 밟아 3루를 향해 뛰던 박용택을 포스 아웃시킨 뒤 2루로 던져 1루 주자 김민성도 잡아냈다.
2루수 김호재는 다시 1루로 던져 타자 주자 유강남까지 잡아내며 삼중살이 완성됐다.
삼중살은 올 시즌 첫 번째이자 KBO 리그 역대 72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