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대만 포르모사컵 테니스 단식 4강 진출
박소현(17·CJ후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포르모사컵(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주니어 단식 세계 랭킹 18위인 박소현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랭킹 411위인 누드니다 루앙남(태국)을 2-0(6-1 6-3)으로 제압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16강, 주니어 여자복식 4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박소현은 4강에서 톱 시드의 발레리야 사비니크(202위·러시아)를 상대한다.

박소현은 4월 터키에서 열린 총상금 1만5천달러 규모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ITF 서킷 대회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 4강은 박소현-사비니크, 우시지마 리사(498위·일본)-장잉(749위·중국)의 대결로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