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Brooklyn Academy of Music)에서 초연된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가 오는 6~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 무대에 오른다.

무용수 9명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그려내는 인간 내면과 열정, 혼이 라이브 영상, 음악과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무용수 9명이 그리는 환상적 인간내면 '이터널 나우'
뉴욕 화이트웨이브김영순댄스컴퍼니를 이끄는 김영순 예술감독이 2010년부터 지속해 온 '히어 나우'(Here NOW)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2014년 150년의 BAM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 한국인 안무가 작품으로 한국 공연예술계에 큰 의미를 남겼다.

작곡과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 선두주자인 마르로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가,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무용수 9명이 그리는 환상적 인간내면 '이터널 나우'
의상은 사라 큐바즈, 드라마트루그(극작술연구가)는 제임스 레버렛, 조명 디자인은 유리 네어가 맡는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과 공동 작업을 했다.

무용수 9명이 그리는 환상적 인간내면 '이터널 나우'
1988년 김영순 예술감독이 창단한 화이트웨이브김영순댄스컴퍼니는 무용을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는 예술 단체로 무용단 운영 외에 페스티벌 개최, 교육사업, 극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시 문화국이 3년 연속 지원했으며, 수년간 브루클린을 빛나게 하는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정보는 ACC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무용수 9명이 그리는 환상적 인간내면 '이터널 나우'
무용수 9명이 그리는 환상적 인간내면 '이터널 나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