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일본 교류사업 사안별로 연기·보류 신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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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시의원 건의에 답변…"수의계약 시 가능한 한 국내 제품 구매"
울산시는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2일 "현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울산시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과의 교류사업은 사안별로 연기 또는 보류를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손종학 시의원이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과의 교류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한 데 대해 내놓은 울산시 공식 입장이다.
울산시는 이어 "일본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 여부와 관련해서는 특정 물품에 대해 수의계약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며 "다만 앞으로 수의계약 시 가능한 국내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제품에 대해서만 수의계약을 제한할 경우 자유무역 질서에 근거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등 국제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현재 일본 하기(萩)시와는 자매도시, 니가타(新潟)시와 구마모토(熊本)시와는 우호협력도시로 매년 상호방문과 같은 교류를 하고 있다.
하기시와는 도자기 축제, 청소년 수영대표단 파견 등의 교류사업을 하고, 니가타시와는 서로 처용문화제와 소오도리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구마모토시와는 마라톤 대회에 선수단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손종학 시의원이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과의 교류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한 데 대해 내놓은 울산시 공식 입장이다.
울산시는 이어 "일본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 제한 여부와 관련해서는 특정 물품에 대해 수의계약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며 "다만 앞으로 수의계약 시 가능한 국내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제품에 대해서만 수의계약을 제한할 경우 자유무역 질서에 근거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등 국제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현재 일본 하기(萩)시와는 자매도시, 니가타(新潟)시와 구마모토(熊本)시와는 우호협력도시로 매년 상호방문과 같은 교류를 하고 있다.
하기시와는 도자기 축제, 청소년 수영대표단 파견 등의 교류사업을 하고, 니가타시와는 서로 처용문화제와 소오도리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구마모토시와는 마라톤 대회에 선수단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