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 中언론인 "중국, 무역전쟁 확전 피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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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은 2일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인은 더는 무역전쟁의 규모를 통제하는 것을 우선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중국인은 장기적인 무역전쟁 속에서 국가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이 별 진전 없이 끝난 뒤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추가 관세 방침을 밝혔다.
미국은 이와 별도로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상태다.
한편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린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금리 인하를 원한다면서, "트럼프가 중국을 상대로 곧 환율전쟁을 벌일 태세지만 중국은 이에 충분히 준비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환율전쟁은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급격한 통화 절하로 "미국 달러의 지배적 지위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