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공습에 러 "깊이 우려·규탄…대화 통한 해결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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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오늘 아침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무력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며 "이는 깊은 우려와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했다.
외무부는 "미국이 이번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한 구실에는 설득력이 없다"며 "이념적 적대감이 사업적 실용주의뿐 아니라 신뢰와 예측 가능성에 기반한 관계 구축 의지를 압도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는 추가 악화를 방지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로 불만을 가진 모든 파트너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아야 하며 우리는 이를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베네수엘라가 '파괴적 외부 간섭' 없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연대, 베네수엘라의 국익과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도부 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베네수엘라 당국과 남미 국가 지도자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긴급 소집해달라는 촉구 성명을 지지한다"고 했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
베네수엘라를 지지하는 이란도 이날 미국의 공격을 규탄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은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에 체포된 상태다. 미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가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그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아내와 함께 체포돼 그 나라(베네수엘라) 밖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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