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 새벽 또 미사일 발사..."미국은 괜찮아" [글로벌 이슈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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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남 영흥일대서 동해로 미상발사체 2회 발사]
북한이 오늘 새벽 2시 59분, 그리고 3시 23분쯤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6월 30일 북미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 이후 세 번째입니다.
외신도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북한의 새로운 발사체 발사가 탐지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새로운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번 발사는 북미 지역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많은 발사체가 발사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걱정하지 않는다. 단거리고 아주 일반적인 미사일"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발사됐다는 발사체까지 염두에 둔 발언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WSJ “美·日 제한적 무역합의 근접”…오늘 워싱턴 회담]
미국과 일본이 미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대신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위협을 철회하는 수준의 제한적인 무역합의에 근접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신문은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이 오늘 워싱턴D.C에서 회담을 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협상단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일본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해주고, 의회 표결 없이 협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농산물 수출이 빨리 확대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 환호하고 2020년 재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비우스 “트럼프 재선 패배 시 美 증시 어려움”]
전설적인 신흥국 투자 전문가 마크 모비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 미국 주식시장이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모비우스는 CNBC에 출연해 “그동안 시장을 끌어올리고 미국 성장률을 높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의지해왔는데 내년 대선 레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주식시장의 낙관론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 초 이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0%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거의 45% 상승했습니다.
[BOE, 기준금리 동결…올해-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현지시간 1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습니다. BOE는 9명 위원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보유채권 잔액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란은행은 다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3%로 내렸고, 내년 성장률 전망도 1.6%에서 1.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브렉시트 전개 상황에 따라 경제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번 성장률 하향은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분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브렉시트가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제한적이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IMF 총재 ‘유럽단일후보’ 합의 난항…다수결 예상]
유럽 국가들이 차기 국제통화기금 총재 선출에서 유럽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지만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주도로 IMF 차기 총재 인선을 협의해온 유럽 주요국들은 현지시간 2일부터 재무장관들의 다수결 표결로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압축된 유럽의 IMF 총재 후보들은 모두 6명인데요,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꼽히고 있습니다. 유럽국가들이 IMF 총재 인선에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이유는 총재 인선 과정에서 유럽 내 의견이 분열될 경우 총재 자리를 비유럽에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입니다. 실제 IMF의 역대 11명 총재 모두 유럽에서 배출된 바 있습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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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새벽 2시 59분, 그리고 3시 23분쯤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6월 30일 북미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 이후 세 번째입니다.
외신도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북한의 새로운 발사체 발사가 탐지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두 명의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새로운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이번 발사는 북미 지역에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다", "얼마나 많은 발사체가 발사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전해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걱정하지 않는다. 단거리고 아주 일반적인 미사일"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다만 오늘 새벽 발사됐다는 발사체까지 염두에 둔 발언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WSJ “美·日 제한적 무역합의 근접”…오늘 워싱턴 회담]
미국과 일본이 미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는 대신 일본 자동차에 대한 관세 위협을 철회하는 수준의 제한적인 무역합의에 근접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신문은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이 오늘 워싱턴D.C에서 회담을 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협상단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일본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해주고, 의회 표결 없이 협상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농산물 수출이 빨리 확대될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 환호하고 2020년 재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모비우스 “트럼프 재선 패배 시 美 증시 어려움”]
전설적인 신흥국 투자 전문가 마크 모비우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 미국 주식시장이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모비우스는 CNBC에 출연해 “그동안 시장을 끌어올리고 미국 성장률을 높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의지해왔는데 내년 대선 레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다면, 주식시장의 낙관론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했던 2017년 초 이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0%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거의 45% 상승했습니다.
[BOE, 기준금리 동결…올해-내년 성장률 전망 하향]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현지시간 1일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습니다. BOE는 9명 위원의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보유채권 잔액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란은행은 다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3%로 내렸고, 내년 성장률 전망도 1.6%에서 1.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브렉시트 전개 상황에 따라 경제 전망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번 성장률 하향은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역 분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브렉시트가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제한적이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IMF 총재 ‘유럽단일후보’ 합의 난항…다수결 예상]
유럽 국가들이 차기 국제통화기금 총재 선출에서 유럽 단일후보를 내기로 했지만 좀처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주도로 IMF 차기 총재 인선을 협의해온 유럽 주요국들은 현지시간 2일부터 재무장관들의 다수결 표결로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압축된 유럽의 IMF 총재 후보들은 모두 6명인데요,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가 꼽히고 있습니다. 유럽국가들이 IMF 총재 인선에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이유는 총재 인선 과정에서 유럽 내 의견이 분열될 경우 총재 자리를 비유럽에 뺏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입니다. 실제 IMF의 역대 11명 총재 모두 유럽에서 배출된 바 있습니다.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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