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투자 전문 사모 펀드 결성…"스타트업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국민카드는 7월 31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펀드’ 결성을 위한 총회를 갖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 목적의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출범시켰다.
KB국민카드와 ‘와디즈’는 각각 유한책임조합원(LP : Limited Partner)과 업무집행조합원(GP : General Partner)으로 참여한다.
펀드는 유한책임조합원과 업무집행조합원이 조달한 자금으로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투자합작회사)를 결성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 후 지분 매각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펀드 투자는 △‘퓨처나인’에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 △‘와디즈’가 추천한 온라인 커머스 진출이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첫 투자는 ‘퓨처나인’ 2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호텔 예약·추천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립비토즈’와 온·오프라인 기반 행동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ab180’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한 투자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