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앤제리스가 국내 공식 진출을 앞두고 8월 1일부터 편의점 GS25에서 선 출시된다. [사진 제공=벤앤제리스]
벤앤제리스가 국내 공식 진출을 앞두고 8월 1일부터 편의점 GS25에서 선 출시된다. [사진 제공=벤앤제리스]
글로벌 파인트(약 470㎖) 아이스크림 1위 브랜드 '벤앤제리스(Ben&Jerry's)'가 오는 10월 국내 공식 진출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 일부 GS25 매장에서 네 가지 제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벤앤제리스는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전 세계 아이스크림 시장을 이끌고 있다. 1978년 창업주인 벤 코언(Ben Cohen)과 제리 그린필드(Jerry Greenfield)가 버몬트 주 버링톤의 한 주유소에서 시작해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프랑스 등 전 세계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벤앤제리스는 내츄럴 아이스크림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내 대표 낙농 지대인 버몬트 주에서 성장촉진호르몬(rBGH)을 사용하지 않고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한다.

벤앤제리스의 한국 진출로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1710억원에서 2017년 176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선 출시 기간 동안 판매되는 제품은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초콜릿 칩 쿠키 도우, 바닐라, 청키 몽키 등 네 가지 맛이며 소비자 가격은 파인트(473ml) 1만1600원, 미니컵(120ml) 4600원이다.

판매처는 GS25 ▲파르나스 타워(강남구) ▲현대 나누리(송파구) ▲상계6단지(노원구) ▲이태원노블(용산구) ▲건국(광진구) ▲여의쌍마(영등포구) ▲역삼프리미엄(강남구) ▲논현 파라곤(강남구) ▲금곡(남양주) 등 9개 매장이고 8월 중 판매 매장은 확대될 예정이다.

벤앤제리스 관계자는 "10월 공식 진출을 앞두고 한국 소비자들이 벤앤제리스만의 특별한 맛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에 수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