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비자 수수료 일시 면제…테러 상처 딛고 관광 재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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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부활절 테러'로 관광산업에 직격탄을 맞은 스리랑카가 비자 수수료 면제를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1일 현지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이날부터 6개월간 48개국 관광객에 대해 도착비자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존 아마라퉁가 관광부 장관은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무료로 한 달짜리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리랑카에서 한 달짜리 관광비자를 받으려면 35달러(남아시아 국민은 20달러)의 수수료가 든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인해 2천400만달러(약 28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포기해야 한다.
아마라퉁가 장관은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관광 산업은 지난 4월 250여명이 숨진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로 큰 타격을 입었다.
테러가 터진 후 외국 관광객이 무더기로 스리랑카를 빠져나갔고, 이후 여행 일정도 줄줄이 취소됐다.
지난달 해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나 줄었다.
특히 테러의 타깃이 된 곳이 특급호텔과 관광명소인 교회들로 평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현지 관광업계는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었다.
현지 관광 산업은 2018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9%(44억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스리랑카 방문객은 230만명으로 2009년과 견줘 4배나 늘 정도로 급성장 중이었다.
/연합뉴스
1일 현지 매체와 A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이날부터 6개월간 48개국 관광객에 대해 도착비자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존 아마라퉁가 관광부 장관은 "관광이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무료로 한 달짜리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리랑카에서 한 달짜리 관광비자를 받으려면 35달러(남아시아 국민은 20달러)의 수수료가 든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인해 2천400만달러(약 280억원)의 수수료 수입을 포기해야 한다.
아마라퉁가 장관은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관광 산업은 지난 4월 250여명이 숨진 부활절 연쇄 폭탄 테러로 큰 타격을 입었다.
테러가 터진 후 외국 관광객이 무더기로 스리랑카를 빠져나갔고, 이후 여행 일정도 줄줄이 취소됐다.
지난달 해외 관광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나 줄었다.
특히 테러의 타깃이 된 곳이 특급호텔과 관광명소인 교회들로 평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현지 관광업계는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었다.
현지 관광 산업은 2018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9%(44억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스리랑카 방문객은 230만명으로 2009년과 견줘 4배나 늘 정도로 급성장 중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