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 보존회 "영주댐·보조댐에 녹조 현상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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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 있는 내성천 보존회는 1일 "올해 수문을 완전 개방했음에도 영주댐에서 상류 3㎞까지 지난달 말부터 녹조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존회는 "영주댐에서 10㎞ 상류에 있는 모래차단용 보조댐 유사조절지에도 3㎞에 걸쳐 같은 현상을 보인다"며 "유사조절지도 문을 열어 물을 담지 않고 있으나 기본 수위로 물이 정체하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녹조현상이 해마다 발생하는 이유는 본댐과 보조댐 방류 수문이 높아 물흐름이 정체하는 구간이 3km에 이르러 녹조 원인인 남조류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보존회는 "영주댐은 안전 문제를 빼고도 수질만으로도 정상 운영할 수 없다"며 "댐 건설 이후 내성천이 녹조로 수질이 오히려 크게 나빠졌다는 것은 댐 철거 외에는 대책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보존회는 "영주댐에서 10㎞ 상류에 있는 모래차단용 보조댐 유사조절지에도 3㎞에 걸쳐 같은 현상을 보인다"며 "유사조절지도 문을 열어 물을 담지 않고 있으나 기본 수위로 물이 정체하는 현상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녹조현상이 해마다 발생하는 이유는 본댐과 보조댐 방류 수문이 높아 물흐름이 정체하는 구간이 3km에 이르러 녹조 원인인 남조류가 번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보존회는 "영주댐은 안전 문제를 빼고도 수질만으로도 정상 운영할 수 없다"며 "댐 건설 이후 내성천이 녹조로 수질이 오히려 크게 나빠졌다는 것은 댐 철거 외에는 대책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