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클럽 붕괴사고 특위 구성…특혜 조례 폐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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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는 내달 1일 클럽 붕괴 사고 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위해 소속 의원 13명 전원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해서는 본회의를 열어야 하므로 본회의 소집 시기 등을 간담회에서 논의한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출 수 있도록 허용한 조례'가 제정될 때 의원으로 재직했던 의원은 특위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특위 조사 범위와 활동 시한 등도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본회의를 거쳐 특위가 구성되면 그동안 서구 건축과와 보건위생과, 안전총괄과 등 실무부서에서 실시한 건축물 점검에 대한 실태 파악에 나선다.
또 향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출 수 있도록 허용한 조례를 수정하거나 폐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서구의회 김태영 부의장은 31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유감"이라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특위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