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원장직을 사임하고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 원장이 특위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반도체 전문가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을 논의하는 데 산업적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위 합류를 위해 인재개발원장직은 사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원장은 내달 1일 특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첫 고졸 출신 상무 이력으로 잘 알려진 양 원장은 2016년 민주당에 영입된 뒤 같은 해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당 여성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해 8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됐다.

양향자, 인재개발원장직 사임…與 일본특위 합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