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2020년까지 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450억원 들여
경북 안동에 최신 시설을 갖춘 축산물종합처리장이 들어선다.

30일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에 따르면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450억원을 들여 하루 소 150마리와 돼지 1천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짓는다.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이날 오전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축산물처리장 건립 설명회를 열고 추진 현황, 실시설계, 활용 방안 등을 소개했다.

시는 이 시설을 완공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처리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거리 출하에 따른 축산농가 경제 손실을 방지해 추가 소득을 올리고 도축장, 경매시설 등 가동으로 120∼250명을 새로 고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조광준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북 북서부 거점형 축산물종합처리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