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고가차도는 설치된 지 42년 만인 올해 3월 완전히 철거됐다.
서울시는 고가차도 철거로 생긴 공간을 활용해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연장 1㎞ 보도 폭을 기존 1∼1.5m에서 3m 이상으로 확장했다.
가리봉사거리에는 보행자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구로고가차도 철거로 조망권이 회복되고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보행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도시 미관도 개선돼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