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생카드 출시 4개월 만에 발행액 100억원 돌파
광주시가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증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발행한 '광주상생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시한 광주상생카드는 28일 누적 발행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카드 발급·판매량은 3만장을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체크카드가 100억원을 넘는 데 6∼8개월이 소요되는 데 비해 광주상생카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른 시일 내 정착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출시 초기임에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별도의 가맹점 등록 절차가 필요 없고 백화점 등을 제외한 광주 소재 업소에서는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10% 특별할인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부터 8월까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10% 특별 할인을 하고 있다.

시는 SNS,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상생카드를 사용해 본 시민들이 많은 혜택과 편리성을 알고 지속해서 사용하는 것 같다"며 "광주상생카드 사용 확대로 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