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어촌 '에듀 택시' 이용 학생 700명으로 확대
전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 '에듀 택시'를 확대한다.

2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학기 예산 3억400만원을 들여 에듀택시 79대를 운행했다.

통학에 1시간 이상 걸리고 통학 거리가 2㎞ 이상인 7개 시·군, 42개 학교, 191명 학생이 이용했다.

학생들은 통학 시간 단축으로 학교생활 집중도를 높인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했다.

학부모 18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매우 만족 65.9%, 만족 31.9% 등 97.8%가 만족 의견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9월부터는 이용 학생을 21개 시·군 700여명으로 늘린다.

대상자 선정과 지원 기준을 지키고 운행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 택시 운전자 교육도 주기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