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 광주 시민, 각국 선수단과 환송식

광주시는 29일 오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에서 시민서포터즈,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 광주기독교교단협회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6개국 190여명의 선수단과 환송식을 개최했다.

시민들은 각국 선수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작별의 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겼다.

선수들은 버스에 타기 전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에 맞춰 춤을 추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시민들은 선수들을 태운 버스가 지나는 길을 따라 길게 도열해 플래카드와 나라별 국기를 흔들며 열렬히 배웅했다.

선수들은 떠나가는 버스에서 손을 흔들며 화답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대회 기간 시민서포터즈는 선수단 환영·환송, 경기장 응원, 선수단 관광·쇼핑 안내 등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 전 세계에 국제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8월 열리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마스터즈 대회에서도 시민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