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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X 101' 득표수 조작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엠넷이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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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경찰 내수 착수
    엠넷 의뢰로 사실 관계 확인
    '프로듀스X 101' 득표수 조작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엠넷이 수사 의뢰"
    경찰이 엠넷(Mnet) 프로그램 '프로듀스X 101'(프듀X)의 득표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7일 엠넷에게 수사 의뢰를 받아 '프듀X'와 관련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종영한 '프듀X'는 생방송 경연을 펼친 멤버들 간의 최종 득표수 통계에서 일정한 표차가 반복돼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상에서 시작된 논란이 확산돼 일부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리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이에 엠넷은 지난 24일 "확인 결과 X (총 누적투표수를 집계해 합격한 합격자)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이 없었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득표 집계과정에서의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지난 26일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후 자체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엠넷의 의뢰를 받아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엠넷은 지난 26일 생방송 경연에 참여한 20명 연습생의 기획사 관계자들을 만나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엠넷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면 데뷔조에 추가 합류를 시켜야 하는지, 다른 그룹으로 데뷔를 원하는지" 기획사들의 의견을 물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차례 '회유 논란'이 일었다.

    투표 조작 의혹은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 자료가 나오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방송사가 논란에 대해 제작진을 수사해달라고 나선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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