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장맛비가 내리겠다.

강한 비는 이날 오후 3시까지는 영서 남부를 중심으로, 28일 오전 0시부터는 영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 막바지 장맛비…영서 지역에 강한 비 예상
장맛비는 내일 오후 3시부터 강원 남부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다.

최근 마른장마가 계속됐던 강원 영서 북부의 가뭄은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오후 6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155㎜, 철원 장흥 130.5㎜, 화천 평화의 댐 129.5㎜, 횡성 118㎜, 양구 116.5㎜, 고성 간성 98㎜, 춘천 81.6㎜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한 장맛비가 내릴 때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10∼40㎜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강원 북부 일부 지역에는 150㎜가량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