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장맛비 소강…최고 150㎜ 더 내려
27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밤새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충청 지역에 내린 비는 성거(천안) 12.5㎜, 청양 11.0㎜, 아산 8.5㎜, 서산 8.2㎜, 당진 7.0㎜, 예산 6.0㎜, 세종 5.2㎜ 등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8일 오후 3시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10∼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전·세종·충남 장맛비 소강…최고 150㎜ 더 내려
충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오전 5시 기준)은 태안 1천900m, 부여 2천100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24일부터 100∼20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까지 더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